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스포츠

[아시안게임] 마지막 날 경기 총 정리 : 임시현부터 안세영, 이강인까지~ 대한민국 메달 소식

by goodluck2me 2023. 10. 8.
728x90
반응형

드디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고 금메달을 기대했던 축구와 야구에서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유종의 미는 잘 거둔 거 같다. 그리고 안세영 선수의 부상 투혼과 새로운 양궁 신데렐라 임시현 선수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마지막 날의 경기결과를 살펴보자!!

1. 새로운 양궁 여제의 탄생 대표팀 막내 "임시현"

한국 선수들만 대결을 펼친 양궁 여자 개인 결승전.
이미 올림픽 3관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산 선수와 이번 아시안게임 2관왕(혼성단체, 여자단체전)을 계기로 새로운 여왕에 도전하는 임시현선수의 대결!!

안산 임시현 선수 결승전
양궁 3관왕 임시현 선수(오른쪽 흰색 유니폼) : 사진 연합뉴스


팽팽할 것만 같던 결승은 임시현 선수의 6:0 완승으로 생각보다 싱겁게 끝이 났다.
뭐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대결이니 크게 긴장하지 않아서 인지 두 선수 모두 편하게 경기에 임했을 듯하다.
임시현 선수는 단체전에서 강심장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역시나 새로운 양궁 여제가 된 듯하다. 내년에 있을 올림픽에서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2. 여자역도 87kg 이상 박혜정 금메달 / 손영희 은메달

한국 선수가 결승에서 금/은을 따낸 또 하나의 종목이다. 바로 역도 87kg 이상급에서 대한민국의 박혜정, 손영희 선수가 그 주인공!!

역도 금/은
손영희(왼쪽) / 박혜정(오른쪽) : 연합뉴스


두 선수는 중국 리원원 선수가 부상으로 불참한 대회에서 합계 294kg, 283kg을 기록해 1,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2010년 광저우대회 장미란(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선수 이후 13년 만이다.

3. 배드민턴 종합 : 3 종목 결승 진출!!

배드민턴 일정이 바뀌었는지... 일정대로라면 단식부터 진행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단식이 가장 마지막에 열렸다.

제일 먼저 열린 경기는 남자복식 최솔규/김원호 vs 인도팀!!

김원호 최솔규 조
아쉽게 은메달 그친 최솔규/김원호 : 사진춫러 연합뉴스


1세트 초반 한국 선수들의 몸놀림이 예사롭지 않았다. 역시나 1세트 후반 18:15로 3점 차 리드!! 마무리만 잘하면 1세트 승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 하지만 인도 선수들은 정말 강했다. 내리 6점을 빼앗기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다.
기세가 오른 인도 선수들은 2세트도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큰 고비 없이 2세트 또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 선수들도 잘했지만 인도 선수들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다음 경기는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vs 중국(랭킹 1위)
두 번째 경기는 세계랭킹 1위(중국)와 2위(한국)의 대결.
역시나 시종일관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다만 중국이 경험적인 측면과 홈팀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한 발 앞섰다.


역시나 2:0 중국팀의 승리. 단체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새로운 배드민턴 여왕의 대관식!! 안세영 금메달!!
마지막으로 열린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마지막 주자!! 안세영 vs 천위페이(랭킹 3위)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안세영 선수 : 사진출처 한국경제신문


경기 시작 후 안세영 선수는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1세트 막판 18:16까지 앞서간다. 다만 18:17이 되는 점수에서 다리에 이상을 느낀 안세영은 메디컬 타임을 부른 뒤 잠시 부상을 치료했지만 다리를 좀 절뚝이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님을 보여줬다. 하지만 천위페이의 계속되는 실수로 인해 가까스로 1세트를 가져온다.


2세트는 천위페이의 흐름!! 안세영의 움직임이 둔해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일방적인 흐름은 아니었고 영리한 안세영은 점수차가 벌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계속되는 랠리를 통해 천위페이의 체력을 소진시키는 전략을 택했던 것 같다.
마지막 3세트!! 생각보다 흐름이 좋다. 통증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세영은 앞서 나갔고 8:2까지 점수차를 벌린다. 그에 반해 천위페이는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계속 실수를 연발했고 10점 차 이상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며 안세영 선수가 3세를 손쉽게 가져가며 새로운 여왕의 탄생을 알린다!!

4. 대한민국 야구 결승 vs 대만

대만과의 리턴매치!!
한국은 문동주를 다시 선발로 내세웠다. 1차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한국 대표팀은 2회에 안타와 상대방의 폭투로 2 득점을 선취한다. 그리고 문동주의 6회까지 무실점 호투!!
이후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드디어 결승에서 대만에 설욕하며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매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야구 대표팀. 어쨌든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체면은 차렸다!!

야구 우승!!
우승 직후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 사진출처 국민일보

5.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vs 일본!!

우승해야만 하는 선수단!! 부담감은 엄청났을 것!!
근데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하며 선수들이 더 비장해졌다. 다행인 건 선수들이 경기력을 바로 회복하며 전반 중반(27분) 정우영의 헤더로 바로 동점에 성공한다. 이후에도 경기를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며 후반전을 맞이한다.
한국의 다음 골은 슈팅 머신 조영욱의 발에서 나왔다. 수비수 황재원이 우리 진영부터 상대진영까지 드리블로 공을 몰고 왔고 이 볼을 정우영에게, 정우영은 일본 수비와 경합에서 이겨내며 조영욱에게 연결, 조영욱은 엇박자 스텝에도 공을 잘 지켜내며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을 기록한다.

조영욱의 역전골
일본전에 역전골을 기록한 조영욱 : 조선일보


이후 한국은 점수를 잘 유지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3회 연속 금메달과 그보다 더 값진(?) 병역혜택의 2가지 선물을 받는다!!
이강인은 좋겠다!! 이제 큰 짐을 하나 덜고 소식팀과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이번대회를 통해 좀 더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보여준 정우영, 엄원상, 홍현석, 황재원 등의 선수들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축구대표팀 우승 세레머니 : 조선일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