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승전이다. 28일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른 한국은 세트 스코어 2:0 으로 홈팀 중국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대만과 29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이미 한국은 주전 미드라이너로 '쵸비'선수를 결정하고 발표했다. 그래도 한국은 아직 뜨겁다. 이들에게는 금메달보다 중요한게 있는거 같은 느낌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금메달을 따는게 목적이 되야 할텐데...누군가는 그렇지 않은 듯 하다. 아이러니하게~~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시작된 논란이 결승에 오른 이 시점까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프로리그도 아니고 개인전도 아닌...국가 대항전임에도 불구하고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지금까지 국가 대항전에서 누구를 선발로 쓸지에 대한 논란으로 이렇게나 커뮤니티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관심이 있고 열혈팬이 있고, 팬이 있는 만큼 안티도 있을 수 있지만, 이렇게나 싸울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ㅋㅋㅋ
페이커와 쵸비는 대한민국의 롤 e스포츠의 최고다. 이건 다 아는 사실이다. 다만 페이커 선수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과 다른 팀원들을 돕는 역할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고, 쵸비는 천부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스타일로 팀을 캐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페이커가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쵸비는 자신감 있고 당찬 MZ세대에 가깝다.
최근 대표팀의 기자회견이나 사진을 보면 두 선수는 서로 존중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도, 이 두 선수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누가 더 잘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너무나도 시끄럽다. 도가 지나칠 정도로~~
당연히 아시안게임에서는 페이커와 쵸비가 동일한 포지션에 속해 있기 때문에, 주전 선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금메달을 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경쟁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페이커가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현재 대한민국의 주전 미드는 '쵸비'다. 누구나 알고 있고 인정할만한 팩트다. 다만 페이커가 '유종의미'를 거둘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길 바라는 그 팬들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하자. 5판 3선승제라면 한 세트라도 출전할 여유가 있겠지만, 3판 2선승제는 사실 그럴만한 여유는 없다. 물론 결승 1세트에서 어떤 경기력으로 승리하고, 대만이 얼만큼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따라 2세트에서 히든카드로 나올 여지는 있겠지만, 감독의 입장이라면 큰 모험수를 두지는 않을 수도 있다.
이런 논란을 뒤로하고 그냥 우승하자!! 그게 모두가 더 바라는 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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