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바람의 아들'의 아들 - 이정후!!

오늘은 KBO의 대표간판타자 현 LG의 주루코치를 맞고 있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자랑스런 아들!! 이정후!!
올 시즌을 마치고 이미 MLB에 도전할거란 건 대한민국 야구팬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
오늘은 이정후 선수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과연 이정후 선수는 KBO에서 어떤 발자취를 남기고 메이져리그에 도전을 하는지... 또, 어떤 팀들이 이정후를 눈여겨 보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KBO 간판 타자 이정후 : MLB 도전, 사진출처 키움히어로즈 공식홈페이지

1. 프로필

이름 : 이정후
출생 : 1998년 8월 20일(만 25세)
신장 : 185cm
체중 : 88kg
현 소식팀 : 키움 히어로즈-우투좌타 외야수
출신 : 휘문중-휘문고

2. 데뷔

입단 전부터 이종범의 아들로 주목을 받은 건 당연하다. 고등학생 시절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입단 후 수비보다는 타격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아 외야수(중견수)로 전향을 택한다. 데뷔 시즌인 2017년 10년만에 순수 고졸 신인왕이 탄생할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KBO에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며, 이종범의 아들이 아닌 이정후 그 자체로 서서히 발을 내딛게 된다.
2017년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144경기 전경기 출전, 타율 324 / 안타 179개(3위) / 3루타 8개(2위) / 득점 111개(3위) 출루율 395 / 타점 47타점 등의 활약을 펼치며 신인 최다 안타 기록과 최다 득점기록을 경신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정교한 타격에 비해 홈런이 2개일 만큼 장타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3. KBO커리어

국가대표 이정후 선수 2023 WBC대회 당시 모습 : 출처 나무위키

이정후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40 / 출루율 0.406 / 장타율 0.455 / 1,181안타 / 65홈런 / 515타점 / OPS 0.898이다.
KBO뿐만 아니라 이정후는 국가대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수상내역

이정후 선수의 수상내역 역시 화려함 그 자체다. 너무 많으니 주간-월간 이런상을 제외한다.
2017년 - KBO신인상 수상
2018년 - 아시안게임 금메달,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2019년 -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플레이오프 MVP
2020년 -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2021년 - 정규리그 타율 1위,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프로야구대상 최고타자상
2022년 - 정규리그 타율, 타점, 안타, 출루율, 장타율 1위, 당연히 정규리그 MVP,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2023년 -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을 다 채우지 못함.

4. 플레이 스타일 및 장단점

4-1. 타격

단순히 공을 갖다 맞추는 똑딱이 타자가 아니다. 모든 상황에서 풀스윙을 하고, 어퍼스윙 히터이다. 사실 어퍼스윙이면 정교함을 갖추기가 쉽지 않다는 게 보통인데... 좌우간 대단하다.

위의 기록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안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4-2. 수비

수비는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 받는다. 송구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 다만 타구 판단속도가 빠른편이 아니고 첫 발 스타트도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 평범한 타구도 호수비로 둔갑시키는 희한한 재주가 있다.

4-3. 주루

아버지의 도루 유전자는 없다. 후하게 점수를 준다면 평균수준이다. 도루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하지만 안타 이후의 주루센스는 좋은 편이라 한 베이스를 더 가는 주루 플레이는 종종 보여준다.

4-4. 멘탈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다. 선수 능력이야 당연히 좋기 때문에 선택을 받을 것이고, 거기에서 얼만큼 본인의 능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대부분 여기서 무너지고 힘들어하며 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지 못하고 다시 국내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이정후는 어렸을 때부터 국제무대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아버지 덕분에 일찌감치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니 크게 긴장은 하지 않는 성격인 듯 하다.

4-5. 내구성

아쉽게도 마지막 시즌은 2023 시즌은 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했지만, 평소의 이정후는 거의 모든 경기를 출전할 정도로 강철체력과 내구성을 갖고 있다.

5. 메이져리그

이정후 영입에 짐심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이번 메이져리그 FA시장에서 뚜렷한 대형 야수가 없는 상황이라 비교적 저렴하고 컨택 능력이 뛰어난 이정후가 점점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현재 메이져리그에서 이정후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구단은 샌프란시스코라고 알려져 있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운영사장은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올 해 김하성의 활약으로 한국선수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졌다고 했다.
실제로 10월 10일 이정후의 대타 출전 때는 고척돔을 찾았던 피트 퍼텔러 샌프란시스코 단장이 직접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단장까지 직접 방문한 걸 보면 영입전에 진심이란 걸 알 수 있고,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뚜렷한 중견수가 없기 때문에 관심이 더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외에 양키스나 2~3개 구단 정도가 더 관심이 있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부디 좋은 입찰 결과를 얻기를 기대하며, 또한 꼭 경기에 많이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기대해본다.

6. 마무리

이상 바람의 아들의 아들인 이정후 선수에 대해 알아 보았다.
아마도 내년에는 MLB에서 김하성 선수, 배지환, 류현진, 최지만 등 한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정후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