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피셜이 떳다!!
'바람의 아들'의 아들!! 이정후의 메이져리그 팀이 결정된 것이다. 소문이 무성했지만 사실 계약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KBO 시즌 중에 이정후에 대한 관심을 보인 구단은 여러 구단이었다. 다만 그 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진심으로 이정후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대놓고 보여줬다. 스카우트만 파겨된 것이 아닌 이정후의 키움 마지막 경기에 단장까지 직관을 올 정도로 짐심을 보여줬다. 그리고 항간에 떠돌던 포스팅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으로 이정후를 품에 안게됐다.
아마도 우리가 모르게 이정후를 둘러싼 포스팅 전쟁이 훨씬 치열했을 수도 있을거 같다. 원래 떠돌던 계약 규모는 5년 5000만 달러 정도가 유력하다고 했는데 실제 계약은 6년 1억 1300만 달러다!! 이것도 루머냐고?! 아니다. 오피셜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페이지에 가면 볼 수 있다. 그리고 4년 후 옵트아웃 조항도 있는 것 같다.
사실 이정도의 계약금액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금액이다. 물론 이정후 선수가 KBO에서 보여준 실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단순히 배트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아니라 안타를 생산해내는 능력 자체가 넘사벽이긴 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나 높게 평가받을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최근 3시즌 동안 김하성 선수가 보여줬던 MLB에서의 활약이 이정후의 능력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된 것도 있을것이다. 김하성은 메이져리그 입성이후 꾸준한 발전을 보여주며 최근 메이져리그를 노크했던 KBO선수들의 실패(윤석민, 박병호, 김현수 등)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큰 공헌을 했을 것이다.
2023시즌 김하성선수 공식 기록 : 152경기 타율 0.260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이정후 KBO통산 기록 : 타율 0.340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이정후는 김하성에 비하면 타격능력은 월등히 좋다고 볼 수 있다. 김하성과 비교했을 때 홈런을 제외하면 공격적인 능력은 이정후가 한 수 위다. 다만 김하성은 수비에서 올 시즌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메이져리그에서 손꼽히는 내야 유틸리티 수비지만 이정후의 경우 외야수이기도 하고, 수비 능력이 엄청나다고 할 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수비범위와 송구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고있다.
현재 이정후의 계약 수준은 팀내 연봉 2위라고 한다. 물론 아직 스토브리그는 많이 남아있고, 샌프란시스코는 LA다저스, 샌디에이고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우승을 다퉈야하기 때문에 좀 더 전력보강을 할 수도 있지만 암튼 내년 주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건 큰 문제가 안 될 것 같다. 대신 시즌 초반에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같은 지구 LA다저스의 오타니와 샌디에이고 김하성과의 맞대결도 많은테니 내년도 MLB는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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