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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 드림팀!! 천하를 얻다!!

by goodluck2me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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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구 드림팀!! 우승!!ㅋㅋㅋ

 

 

다들 예상은 했지만서도 혹시나 하는 의심도 각자 하지 않았을까요?!

저 역시 당연히 우승해야 하는 멤버라는 건 의심하지 않았지만, 과연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올림픽에서 얼마나 팀웍이 잘 갖춰진 상태로 경기를 치를지 의문이긴 했지요. 

 

 

하지만 역시 슈퍼스타들은 다르다는게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대회 MVP에 선정된 르브론 제임스를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원래부터 슈퍼스타 중의 슈퍼스타였지만, 역시나 이번 올림픽에서도 르브론 제임스의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고 느껴집니다. 나머지 선수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팀이 어려울 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나, 경기가 끝나고 팀을 한데 모아 스피치를 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리더는 뭔가 다르다는 게 느껴졌어요.

물론 전성기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는 못하더라도 그 만큼 쌓인 경력에서 나오는 코트를 보는 눈과 경기 조율 능력. 실제로 이번 올림픽에서 르브론은 실질적으로 미국 대표팀의 1번 역할을 했으며, 어시스트 역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르브론의 스탯을 살펴보면 23.5분 출전(1위), 14.2점(2위), 6.8리바운드(1위), 8.5어시(1위)... 정말 후덜덜하지 않나요? 아마 커리가 준결승, 결승에서의 미친 활약이 없었더라면 득점마저 르브론이 1위가 됐을 확률이 컸네요. 아무튼 이번 올림픽에서의 르브론의 활약은 그가 왜 마이클 조던과 함께 GOAT로 불리고 있는지를 전 세계에 또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 

올림픽 초반 컨디션과 슈팅 난조로 인해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해야 되겠냐는 말까지 나왔던 커리지요. 다만 NBA의 간판스타이고 현재의 NBA가 다시금 최정상의 인기를 달리게 된 부분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커리이기에...그를 벤치에서 출전시키는 건 너무나 어려운 선택이었을 듯 합니다. 

근데 역시 스타는 스타! 미국팀이 가장 어려운 경기를 맞이했던 세르비아와의 준결승. 이 경기에서 드디어 우리가 알던 커친놈이 등장해 버린 것!! 아마도 올림픽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미국팀이 가장 고전한 경기였고, 가장 리드한 시간이 적었던 경기이자, 가장 큰 점수차로 지고 있었던 바로 그 경기. 커리는 그 경기에서 자신이 왜 역사상 가장 훌륭한 3점 슈터인지를 잘 각인 시켜줬습니다. 그리고 미국팀은 17점차의 열세를 뒤짚고 세르비아에 역전승을 거두게 됐구요. 아마도 커리의 활약이 없었다면 역사상 가장 강력하다는 스쿼드에 무색하게 일찍 짐을 쌌을지도.... ㅋㅋㅋ

 

 

대망의 결승전. NBA의 현재가 모인 미국팀과 NBA의 미래를 짊어질 웸반야마가 버티는 프랑스의 결승!

미국팀의 우세를 예상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홈코트의 이점을 살린 프랑스도 만만치 않게 탄탄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전반부터 미국팀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프랑스 역시 점수차를 벌리지 않고 줄곧 잘 따라 붙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4쿼터. 6점차로 따라붙은 프랑스. 그러나 역시 또 한번 커리의 활약이 시작됐구요.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무려 4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꽂아 넣습니다. 프랑스 추격의 의지를 꺾어 버리는 커리의 마지막 클러치 활약. 역시 또 한번 커리의 손끝 감각을 확인한 경기였네요. 

 

 

이렇게 올림픽 농구는 모두의 예상대로 미국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우리가 알던 릅커듀를 올림픽에서 만나는 건 아마도 이번이 마지막이겠죠?!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듀란트 역시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오자 마자 첫 경기부터 본인이 왜 득점머신인지를 여실히 보여줬으니까요. 

다만 다음 올림픽부터 미국팀이 계속 우승할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생각보다 전력이 탄탄한 유럽팀들이 있고, 릅커듀 만큼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을 미국의 에이스가 또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못한다는 건 아니지만, 과연 릅커듀를 제외한 나머지 미국대표팀 선수들이 요키치, 돈치치, 웸반야마 등과의 경쟁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지는 살짝 의심스럽기도 해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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