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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과학 유튜버 궤도!! 겸직으로 징계 불가피 이유는? 안될

by goodluck2me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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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알려진 유튜브 안될 과학의 멤버 '궤도'가 징계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10월 11일 자) 궤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직원임에도, 수년간 유튜브 및 강연활동 등으로 수입을 올린 것이 사유라고 한다.

안될과학 로고

 
감사원은 감사를 통해 궤도가 국가공무원의 복무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 정직 처분을 시행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자체 감사를 거쳐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궤도 프로필>

이름 : 김 OO(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지만 본인이 잘 말하지 않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세요^^)
출생 : 1983년 8월 11일(만 40세)
학력 :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 학사 / 연세대학교 대학원 천문우주학과 석사
경력 : 한국천문연구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자문위원, 서울예술대학교 겸임교수
유튜브 경력 : 2015년부터 출연시작 / 2018년 5월 유뷰브 '안될 과학'시작 등 다수 방송에 출연

안될 과학 유튜브

안될 과학 채널은 현재 구독자 93만 명이고 이름처럼 과학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이다. 멤버들 모두 과학과 관련된 석/박사들로 궤도, 공진, 약, 항성이 주된 출연진이고 그 외에도 객원 멤버나 초대손님들 역시 과학과 관련된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많이 출연하는 방송이다. 또 트위치 방송인 유니, 하정, 챌리스트 BJ 이노아 등이 이들을 도우는 랩장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안될과학 랩장 유니
안될과학의 랩장 유니님

 

궤도?

과학 유튜버 궤도, 안될 과학의 빛나는 별
궤도의 과학 허세, 과학이 필요한 시간, 지켜라! 과학 시리즈와 같은 저서로 우리에게 과학의 매력을 전해주고 있으며, 한국천문연구원에서의 근무 경험 또한 그의 무게감을 더해준다. 그는 과학의 복잡한 이론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일가견이 있고, 특히 방송을 보면 어려운 과학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에 비유하여 잘 설명하곤 한다. 그리고 TMI 갖고는 부족할 만큼 말이 많은 사람이다.

KBS 누리호 성공방송 당시 궤도
누리호 발사 성공 당시 KBS에 출연한 안될과학 유튜버 궤도

 
러시아의 화성 탐사선 포보스 그룬트의 예상 추락 궤도를 계산하며 대중과 학자들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결심한 궤도는, 이후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대중에게 과학을 알려왔다. 그의 설명 능력과 입담은 안될 과학의 이빨 담당으로 불릴 만큼 뛰어나고 가끔 출연자들조차 그의 입을 막고 싶어 한다.
 
또한 누리호 발사 때 중계방송 패널로 활약해서 공중파 방송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침착맨 유튜브에서의 활발한 활동, 그리고 SBS 파워 FM 딘딘의 뮤직하이에 출연해 기혼임을 밝힌 것 등 궤도의 활동은 다방면에 걸쳐 있습니다. 그는 과학자, 유튜버, 방송인, 저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과학에 대한 재미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찰떡콤비 침착맨과 궤도 : 안될과학 유튜브

공무원 겸직 불가!!

감사원은 이 회사가 유료 광고 수입 등 2021년 6억 8천600만 원의 매출을 낸 점을 지적하며, 궤도의 행위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25조가 금지하는 '스스로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이자 '계속 재산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궤도의 출연 영상 중 245개는 자정 이후에 촬영했는데, 이는 직무능률을 떨어트리는 영리 행위로 겸직이 불가능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궤도는 이외에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43회의 다른 유튜브 채널 출연과 겸직 허가 없이 이뤄진 235회의 강연, 라디오, 방송, 저술, 칼럼 기고 등으로 8천947만여 원의 사업 및 기타 소득을 올렸다.
 
출연료 없이 출연한 인터넷방송도 특정 시간대 주기적으로 촬영한 만큼 겸직 허가가 필요한데 그러지 않았다는 게 감사원 설명이다.
 
한편, 궤도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흡했던 부분이 많이 있었고, 콘텐츠를 만드는 데만 신경을 써 관련 규정을 잘 몰랐다"며 감산 결과를 인정하고 처분받겠다고 밝혔으며, 작년 8월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지만 감사가 시작되며 사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무리

겸직불가는 어느 정도의 규모가 있는 회사면 다 가지고 있는 규정이다. 궤도가 규정을 어긴 건 사실이다. 다만 그도 과학의 발전과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훼손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본인도 깨끗하게 잘못을 시인하는 만큼 양쪽에 모두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일이 잘 마무리되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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