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3/24 시즌 연봉순위 Top 30 : 공동 3위 니콜라 요키치!! 기존 센터의 틀에서 벗어나다!!

NBA 개막 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국시간 11/4(토)부터는 인 시즌 토너먼트도 시작됐다. 현지시간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열리는 경기는 인시즌 토너먼트 경기이니 12월 10일 결승이 열릴때까지는 참고하시면서 보면 좋을 듯 하다.
NBA 23/24시즌 연봉순위 Top 30을 역순으로 알아보고 있다. 이제 단 3명만 남아있다. 오늘 소개할 선수부터 앞으로 나올 2명의 선수까지 그냥 다 예상할만한 선수들이긴 하다. 그럼 오늘 살펴볼 선수를 알아보자. 바로 센터란 포지션을 새롭게 정의내리고 있는 선수다. 최근들어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선수들이 많아졌고, 과거에 비해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플레이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해도 이 선수는 너무나도 독특하다. 어느 하나에 특화되어 있는게 아니라 모든게 다 특화되어 있다. 그리고 점점 발전하는 거 같아서 더 대단하다. 바로 덴버 너게츠 소속의 니콜라 요키치다!! 자세히 한 번 들여다 보자!!

진짜 옆집 아저씨 느낌!! ㅋㅋㅋ 사진출처 NBA.com

1. 프로필

이름 : 니콜라 요키치 Nikola Jokić
출생 : 1995년 2월 19일(만 28세) 세르비아 출생
신장 : 211cm
체중 : 129kg
소속 : 덴버 너게츠
출신학교 : ?
드래프트 : 2014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1순위(?)
23/24시즌 연봉 : $47,607,350(한화 약 645억 700만)

2. 대학시절(NBA데뷔 이전)

세르비아 리그의 메가 바스켓이란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처음에는 그냥 그저 그런 선수였고 엄청나게 뛰어나지도 않았던 것 같다. 2014년 드래프트에 신청했고 2라운드 11순위 전체 41순위에 덴버 너게츠에 지명된다. 사실 지금도 보면 느릿느릿한게 전혀 NBA와 맞지 않을 듯 한 선수다. 그리고 지명 당시도 광고가 나가는 바람에 모습이 잡히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별 기대치가 없었던 것 같다.
또 하나 신기한건 바로 NBA에 입성한 게 아니라 14/15시즌을 세르비아 리그와 아드리아틱 리그에서 한 시즌을 더 뛰었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니콜라 요키치 정규시즌 기록!! NBA.com

15/16시즌 덴버 너게츠에 합류한다. 데뷔 시즌은 지금만큼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80경기 21.7분 1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되며 리그 적응을 마친다.
 
16/17시즌은 볼륨에서 전년도보다 약간씩 상승한다. 16.7득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덴버에서도 점점 에이스의 자리를 노리게 된다.
 
17/18시즌부터 점점 어시스트의 숫자가 늘어나더니 드디어 18년 2월 15일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다. 시즌 18.5점 10.7리바운드 6.1어시스트로 또 한번 레벨업하는 모습이다.
 
18/19시즌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4스틸이란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며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야투성공률이 무려 100%를 기록한다. 이는 윌트 체임벌린 이후 50만의 기록이라고 한다. 요키치는 점점 무서운 선수로 거듭나기 시작했고 첫 올스타에도 뽑히는 영광을 얻는다. 18/19시즌 덴버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1위가 모두 요키치였다. 시즌 기록은 80경기출전 20.1득점 10.8리바운드 7.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NBA 퍼스트팀에도 입성하는 영광을 누린다.
 

 

 
19/20시즌 시즌 초반 체중이 늘면서 전년도 활약상을 기대했던 팬들을 약간은 실망시킨다. 하지만 시즌 전체 기록으로 놓고 본다면 엄청 못한 시즌도 아니었다. 그리고 팀도 플레이오프에서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고 르브론과 갈매기가 버틴 LA레이커스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한다.
 
21/21시즌 결국 MVP에 오른다. 72경기에 출전해 26.4점 10.8리바운드 8.3도움을 기록했다. 2라운드 출신으로 MVP를 받은건 요키치가 처음이었고, 덴버소속 선수가 MVP에 오른것도 처음이었다고 한다. 다만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또 탈락하며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룬다.
 
21/22시즌 백투백 MVP를 차지했다. 혼자서 팀을 하드캐리한다. 27.1득점 13.8리바운드 7.9어시스트... 뭐 정말 미친 스탯이 아닌가 한다. 어시스트 숫자가 후덜덜하다.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
22/23시즌 드디어 조력자들이 왔다.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그리고 애런고든!! 동료들이 나름 든든해졌다. 물론 다른 슈퍼팀에 비해서 네임밸류가 떨어질 수 있으나 요키치의 컨트롤 아래 조직력으로 승부한다. 결국 덴버는 우승한다. 요키치는 파이널 시리즈에서 30.2점 14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며 22/23시즌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을 연출한다. 파이널 MVP 역시 드래프트 최저순위 기록이라고 한다. 컨퍼런스 우승 기록조차 없었던 덴버가 컨퍼런스 우승과 NBA우승을 동시에 이루게 해준 요키치다.

개인수상 내역

니콜라 요키치 개인수상 내역 : 사진출처 나무위키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장점이 너무나 많다. 우선 센터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운영해가는 능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아무렇게나 하는 것 같은데 기가막힌 플레이를 보여줄 때가 많다. 슛, 돌파, 포스트업, 패스, 스크린 등 공격에서 해야할 모든 것들을 혼자 다 해낸다. 슛도 좋고 3점도 넣고 패스도 하고 돌파도 하고 우당탕탕 밀고 들어가기도 하고 훅슛도 던지고..... 뭐 진짜 덩크(?) 빼고는 모든 것을 하는 선수다. 요키치는 전술에 대한 이해도와 BQ가 높기 때문에 어지간한 더블팀으로는 막기가 어렵다. 따라서 상대팀들도 굳이 더블팀을 억지로 시도해서 빈 선수가 나오는 시도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덴버에는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의 좋은 슈터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요키치가 구당주들이 뽑은 NBA 베스트 패서를 차지하기도 했다고...ㅋㅋㅋ
 

22/23시즌 챔피언 덴버 너게츠!!

 
슈팅능력도 훌륭하다. 센터라고해서 단순히 포스트업만 하는 게 아니라 3점도 쏘고, 미드레인지 슛도 던지고 다 한다. 다만 폼이 정말 엉성하다. 꼭 농구 못하는 아저씨가 힘으로 억지로 던지는 느낌아라고 할까?! 근데 그게 막 들어간다. 그러니 상대방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일 테다. 암튼 진짜 잘한다.
또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플레이 하는 선수가 아니다 보니 부상의 위험도 크지 않고 실제로도 장기간 결장을 할 만큼 큰 부상이력도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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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단점

운동능력은 제로다. 느릿느릿한 움직임. 그래서 수비가 약간의 단점으로 꼽힌다. 발도 좀 느리고 점프력은 거의 없다시피 한다. 따라서 멋진 덩크를 기대하는 건 정말 무리수!! ㅋㅋ 느린 발 때문에 가드나 스윙맨들한테 표적이 되기도 하지만 수비센스가 아예 없는 선수도 아니니만큼 본인이 잘 대처해 나갈 것 같다.

6. 마무리

이상 세르비아 용병 니콜라 요키치를 알아봤다. 지금은 말그대로 요키치가 No.1이다. 르브론? 커리? 아니다. 요키치가 대세다. 물론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있긴 하지만 내가 감독이라면 난 당연히 요키치를 1번으로 선택할 것이다. 아마 NBA감독 다 데려다 놓고 아무나 한 명 데려가라고 하면 가장 많이 선택되지 않을까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ㅋㅋ
요키치는 이미 연장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부터는 5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간다. 좋겠다. 부럽다. 근데 팀으로써는 하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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