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23/24 시즌이 개막했다. 선수들의 연봉순위 Top 30를 역순으로 알아보고 있다. 이제 정말 몇 명 남지 않았다. 오늘 소개할 선수는 공동 7위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LA클리퍼스의 PG13 폴~조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데뷔해서 윈드밀 덩크를 꽂아 넣으며 멋스러움을 뽐냈던 선수!! 어쩌면 NBA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대주로 촉망받았지만 부상 이후 뭔가 꼬여버린 듯한 선수생활의 연속이다. OKC에서 서브룩과 만날 때도 LA클리퍼스에서 카와이 레너드랑 만날 때도 뭔가 큰 일을 저지를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매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중간중간 계속되는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젠 폴조지에게 뭔가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한다 다만 아직 기회는 있다. 근데 많지는 않을 듯하다!!
1. 프로필
이름 : 폴 클리프턴 앤서니 조지 Paul Clifton Anthony George
출생 : 1990년 5월 2일생(만 33세)
신장 : 203cm
체중 : 100kg
소속 : LA 클리퍼스
출신학교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드래프트 : 2010 NBA 드래프트 전체 10순위(인디애나 페이서스 지명)
23/24 시즌 연봉 : $45,640,084(한화 약 618억 4200만) - 데미안 릴라드, 야니스 아테토쿤보와 같은 연봉이다.
2. 대학시절(NBA 데뷔 전)
대학시절 자료는 별로 없다. 뭐 1~3순위도 아니었고 지금 엄청난 슈퍼스타도 아니라서 그런 거 같다. 드래프트 순위가 낮아도 지금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면 누군가가 시키지 않아도 자료를 만들어놨을 테지만... 그럴 정도의 선수가 아님은 분명하다.
다만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래리 버드 사장은 폴 조지의 수비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었다고 한다.
10/11 데뷔 시즌은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NBA 루키 2nd 팀에 뽑히며 나름 NBA에 잘 안착했다.
3. NBA커리어 및 수상내역
11/12 시즌은 좀 더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며 시즌 66경기 29.7분 12.1 득점 5.6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12/13 시즌부터 알을 깨고 나온다. 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올스타에도 뽑히고 나름 여러 가지 상을 받으며 NBA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난다. 79경기 17.4점 7.6 리바운드 4.1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디애나의 에이스로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와의 맞대결도 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며 전국구 스타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13/14 시즌 어쩌면 폴 조지에게는 가장 생각하기 싫은 시즌 일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며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 팀도 2 연속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는 듯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시즌 종료 후 미국 농구 대표팀에 선발됐던 폴 조지는 자체 연습경기 도중 정말이지 끔찍한(?) 부상을 당하며(개인적으로 자료도 찾아보지 마시라!!) 선수생활마저 위기에 놓이게 된다.
14/15 시즌은 크게 의미가 없었다.
15/16 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가 맞나 싶다. 뭐 모든 게 커리어 하이다. 81경기 34.8분 23.1점 7 리바운드... 뭐 플레이 스타일도 간지가 나지만 부상 복귀 이후 시즌이 이런 성적을 내니 사람들이 열광을 안 할 수는 없었다. 다만 플레이오프는 1라운드 광탈!!
16/17 시즌이 끝나고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더 이상 인디애나에 남을 것 같지 않다.
17/18 시즌 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된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새로운 원투펀치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전반적인 개인기록이 하락 헸다.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역시 탈락한다. 웨스트브룩과의 시너지도 그다지이다.
18/19 시즌. 팀도 본인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 처음으로 All NBA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고, 팀도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포틀랜드에게 패배하며 시즌을 마감한다.
19/20 시즌. 어쩌면 모두가 기대했고 정말 멋진 농구를 펼칠 것 만 같았던 조합이 탄생한다. 바로 카와이 레너드와 LA 클리퍼스에서 조우하게 된다. 전년도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카와이 레너드와 MVP레이스를 주도했던 폴 조지와의 만남. 농구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오~~"라는 감탄사가 나와야 정상인 조합이다. 승패를 떠나서 정말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는 두 스윙맨의 조합이기에.... 다만 결과적으로는 실패다. 아이러니 한건 OKC와 트레이드 반대매물로 넘어간 샤이 길져스 알렉산더가 탑티어로 올라선 반면 우리의 PG13은 가치가 더 하락한 느낌이다.
그 이후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는 모든 NBA 팬들이 알다시피 큰 성과를 내지 못한다. 멤버가 나쁘냐? 그것도 아니다. 그럼 뭐가 문제냐?! 모르겠다. 뭐가 문젠지.... 선수 구성은 매번 나쁘지 않다. 다만 레너드와 조지의 시너지도 별로고 나머지 선수들과의 조화로움도 보이지 않는다.
23/24 시즌. 주전 라인업을 보면 러셀 웨스트브룩, 폴조지, 카와이 레너드, 로버트 코빙턴, 이비차 주바치다!! 진짜 괜찮은 조합이다. 웨스트브룩도 이젠 득점에서는 한 발 양보했다. 나름 롤 플레이어로써 제 몫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도 우승할 거란 느낌은 없다. 진짜 뭐가 문제인지....
4. 장점 및 플레이 스타일
폴 조지!! 뭔가 플레이도 그렇고 몸매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좀 간지가 난다. 어떤 선수는 진짜 잘하는 것 같아도 멋져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스타성은 타고난 듯하다. 과연 폴 조지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요약해서 적어본다.
- 다재다능한 공격 능력: 다양한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드라이빙, 3점 슈팅, 미드레인지 슛 등 다양한 슈팅 옵션이 가능하다.
- 수비 능력: 폴 조지가 NBA에 데뷔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다. 뛰어난 수비력을 가지고 있으며,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고 상대의 볼을 스틸하는 일명 손질도 좋다.
- 투웨이 능력: 수비는 NBA 데뷔부터 인정을 받았지만 공격력이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대표적은 투웨이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됐다.
- 다양한 공격 포지션: 엘보우, 코트 왼쪽 윙, 트리플쓰렛 상황에서의 점퍼, 원 드리블 스텝백 점퍼, 백다운 공격 등 다양한 위치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부상 이전만큼 엄청난 운동능력을 보유한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플레이가 멋지다.ㅋㅋㅋ
5. 단점
- 기복 있는 경기력: 일관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공수에서의 능력이 크게 바뀌는 게 큰 단점이다.
- 멘털적인 민감성: 본인 자체 팟캐스팅을 운영하기도 하고 SNS활동도 활발하게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언론과의 비판이나 인식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플레이에서 보이는 간지와는 다르게 좀 쫌스런 행동들을 할 때가 있다.
- 체력 : 시즌 중반까지 MVP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다가도 갑자기 폼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전반기와 후반기가 완전히 다른 선수처럼 보이기도 한다..
6. 마무리
매 시즌 뭔가 좀 아쉬운 선수다. 잘하는데 그만큼 인정을 못 받는 건지 아니면 활약에 비해 고평가를 받는 건지 이 중간 어딘가에 놓인 선수다. 팀 동료 카와이 레너드의 경우 이미 샌안토니오와 토론토에서 본인이 하드캐리하며 우승을 일궈냈기 때문에 아무리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 할지라도 대중들로부터의 평가는 분명 다를 것이다. 그럼 뭐다? 우승해야 한다. 연봉?! 흠.... 솔직히 좀 비싸다. 우승 한번 하면 인정한다. 왜냐고? 앞으로 나올 선수들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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