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ESPN 선수랭킹 Top 50!!
23/24 시즌 NBA 선수들 중 연봉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는 스테픈 커리였다. 뭐 크게 이견은 없을 듯하다. 연봉책정에 여러 가지 변수들도 있을 테지만 연봉 30위까지의 선수들 대부분 나름대로 제 역할을 다하는 선수였고 몇몇 선수들만 좀 비효율적으로 연봉이 비싸게 느껴졌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돈치치 같은 선수들은 오히려 싸게 느껴지기도 했다.
NBA 23/24 시즌 선수 연봉순위 Top 30 바로가기(클릭)
그럼 오늘 소개할 포스팅은 ESPN에서 선정한 선수랭킹 Top 50이다. 선수 랭킹만 소개한다기보다는 연봉순위와 함께 보면서 잘하는데 연봉이 적은 선수나, 연봉은 많은데 선수랭킹은 저 밑에 있는 선수들 위주로 쭉 훑어보도록 하자.
위 표는 얼마 전 ESPN에서 발표한 23/24시즌 NBA 선수랭킹 Top 50이다. 대망의 1위는 밀워키 벅스의 괴수 야니스 아테토쿤보이다. 아테토쿤보가 1위라.... 사실 요키치가 1등을 줄 알았는데.... 방구석 전문가인 내가 감독이었다면 요키치를 꼭 우리 팀으로 만들고 싶은 선수 1위다.
암튼 표에서 보는 것처럼 붉은색으로 표시된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은 연봉순위에서는 30위 안에 없었지만 선수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받은 선수들이다. 이 중에서 이제 NBA 대표로 말해도 손색이 없는 3명 정도만 좀 설명을 해볼까 한다.
셀틱 프라이드 제이슨 테이텀 - 선수랭킹 6위 / 연봉랭킹 37위
첫 번째 소개할 선수는 셀틱 프라이드의 심장!! 보스턴 셀틱스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다. 테이텀은 2017 NBA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그 해 1순위 마켈펄츠, 2순위 론조 볼 등이 부상 등 여러 이슈로 헤매고 있을 시기에 테이텀은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며 이제는 NBA에서 손꼽히는 윙자원이 됐다.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엄청나게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폭발적이 지고 않고, 핸들링도 엄청 좋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한데... 다만 슈팅이 좋다. 미드레인지보다는 3점 슛이 좋다. 그리고 수비도 잘한다. 다만 그래도 뭔가 좀 임팩트가 부족한 듯하다. 아직 나이가 어린 선수이니 앞으로 더 발전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플레이오프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고 있고, 특히나 올해는 보스턴의 주전 라인업이 예술이다. 즈루 할러데이/제일런브라운/제이슨테이텀/크리스탑스포르징기스/알호포드 등과 함께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OKC의 희망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 선수랭킹 8위 / 연봉랭킹 34위
두 번째 소개할 선수는 OKC의 영건 에이스 SGA. 샤이길저스 알렉산더이다. 2018 NBA 드래프트 전체 11순위로 샬럿에 지명됐고 바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됐다. 2023년도에 무려 올 NBA 퍼스트팀에 올랐다. 잘못 본 게 아니다. 퍼스트팀이 맞다. 최근 들어 비슷한 유형의 젊은 가드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는 와중에도 가장 먼저 앞서나가고 있는 듯하다. 자 모란트, 디애런 팍스, 다리우스 갈랜드 등이 비슷한 느낌의 선수들이고 갈랜드를 제외하고 모란트와 팍스는 이미 각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내는 선수들인걸 보면 SGA가 얼마나 많이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싶다.
SGA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공격에서는 3점 슛 성공률이 좀 떨어지는 걸 제외하면 거의 모든 걸 잘 해내는 선수다. 돌파도 잘하고 마무리 능력에 자유투 유도나 성공률도 좋다. 미드레인지 점퍼도 괜찮다. 다만 3점이 좀 들쑥날쑥한 게 흠이라면 흠이다. 수비도 동포지션 대비 사이즈도 좋고 윙스팬이 긴 편이라 수비에서도 대인능력 수비는 좋은 편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팀 수비에서 약점을 보일 때도 있다고 한다. 다만 아직 24살이다. 자 모란트 마냥 모지리 짓 하지 않고 착실하게 성장한다면 앞으로 10년은 NBA를 대표할 선수가 될 수도 있다. 클러치 능력 대박!!
늑대군단의 새로운 에이스 앤써니 에드워즈 - 선수랭킹 13위 / 연봉랭킹??
세 번째 소개할 선수는 늑대군단 미네소타의 에이스 앤써니 에드워즈이다.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다. 가드와 포워드 그 중간 어딘가의 포지션에 있는 에드워즈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시즌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라멜로 볼이 신출귀몰한 활약을 펼친 덕에 아쉽게 2위로 데뷔시즌을 마쳤다. 다만 에드워즈는 계속해서 성장을 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라멜로 볼은 부상으로 인해 코트를 비우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에드워즈는 2023년 올스타에 뽑히며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플레이 스타일은 정말이지 폭발적인 운동능력에 더해 좋은 슈팅감각을 가지고 있다. 워낙에 좋은 운동능력으로 인해 수비수를 완전히 찢어버리고 돌파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곤 한다. 그리고 윈드밀 덩크를 할 때면 말 그대로 "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비도 준수한 편이라서 스틸 6위(23년)도 올랐다. 팀에 칼 앤써니 타운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앤트맨의 팀으로 기억될 듯하다.
또 다른 새로운 에이스들...
위에 설명했던 세 명의 선수들 외에도 실력에 비해 연봉이 낮은 선수들은 많다.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슛폼이 정말 독특함), 올 시즌 알을 깨고 나온 듯한 유타 재즈의 라우리 마카넨, 올랜도의 파올로 반케로, 피닉스에서 브루클린으로 이적 후 공격력마저 폭발한 마이칼 브릿지스, 23/24 시즌 제임스 하든이 없이도 필라델피아를 잘 이끌어 가고 있는 타이리스 맥시까지....
이런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기존 스타들의 활약 덕분으로 NBA가 계속해서 인기를 누리는 게 아닌가 싶다. 부수입을 제외한 순수한 연봉만큼은 세계 제일의 리그로 올라선 NBA!!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룰(플레이 인 토너먼트, 인시즌 토너먼트 등...)을 도입하며 끊임없이 선수와 사무국 모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범적인 리그가 아닌가 싶다.
23/24 시즌이 시작된 지 2주 지났다. 현재 팀별로 7~8경기 정도를 소화하고 있다. 기대했던 대로 잘 나가는 팀(보스턴, 덴버 등...)도 있고,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는 팀(골든스테이트, 댈러스, 필라델피아 등)도 있다. 그리고 기대와는 다르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LA 형제팀 레이커스/클리퍼스, 피닉스 등)도 당연히 존재한다.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과연 어떤 팀이 올해의 NBA 챔피언에 오를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스포츠 > 농구-NB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그가 G.O.A.T라 불리는 이유!! (1) | 2023.11.20 |
---|---|
[NBA] 팀 연봉순위 1위부터 30위 까지!! (4) | 2023.11.11 |
[NBA] 23/24 시즌 연봉순위 Top 30 : 대망의 1위!! 스테픈 커리 -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자신을 증명하다!! 누가 커리에게 돌을 던지랴!! (35) | 2023.11.08 |
[NBA] 23/24시즌 연봉순위 Top 30 (17) | 2023.11.07 |
[NBA] 23/24 시즌 연봉순위 Top 30 : 2위 케빈 듀란트!! 득점 기계일까 그냥 빌런일까?! (22) | 2023.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