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인시즌 토너먼트!! 그 첫 번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바로 '킹' 르비론 제임스의 LA레이커스가 그 주인공이다.
상대팀인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앞세 8강에서 보스턴, 4강에서 밀워키를 꺾고 당당히 결승에 올르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키운 상태였지만 킹 르브론이 버틴 LA레이커스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럼 경기를 복기해보자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 동부 인디애나 페이서스 vs 서부 LA레이커스
** 인디애나 페이서스 (패) 109 vs 123 LA레이커스 (승)
첫 번째로 맞이한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은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긴 했지만 시종일관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서며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우승의 주역은 갈매기 앤서니 데이비스였다. 무려 40분 이상 코트에 나섰으며, 41득점 20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슛의 활약으로 인디애나의 골밑을 맹폭했다. 데이비스와 르브론은 상대으 골밑을 계속해서 공략했고, 데이비스와 더불어 LA의 기둥인 르브론 제임스도 24득점 11리바운드로 LA의 우승을 도왔고 첫 번째 대회의 최우수 선수MVP에 오르며 새로운 이력을 또 하나 추가했다. 벤치에서 출전했던 오스틴 리브스 역시 28점으로 LA가 우승하는 데 한 몫을 당당히 해냈다.
결승에서 우승한 레이커스는 선수당 상금 50만달러를 받게 됐다. 환산을 하면 약 6억 5천만원 정도되는 금액이다. 물론 NBA 슈퍼스타들에게 상금의 액수는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첫 번째로 치러지는 토너먼트 결승에서 우승했다는 점은 아무리 르브론 제임스라고 하더라도 기쁠 것이다. 아마도 이 우승을 계기로 LA레이커스의 전력이 한층 더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인디애나의 경우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오늘도 20득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나름 제 역할을 했지만, 시리즈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일스 터너(10득점, 7리바운드)가 앤써니 데이비스에서 너무나도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약간의 아쉬운 활약을 남겼다. 다만 인디애나의 경우 앞서 언급한대로 동부지구의 최강팀 보스턴(8강), 밀워키(4강) 등을 차례대로 꺾고 올라갔기 때문에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엄청난 경험치를 적립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준우승팀인 인디애나는 상금으로 20만달러씩을 지급받고 이는 약 2억 6천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역시나 선수들에게 큰 금액은 아닐 수 있지만 인디애나는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나머지 선수들의 케미스트리가 절대 약팀으로 평가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낸 좋은 시리즈가 아니었을까 한다.
마무리
첫 번째 인시즌 토너먼트가 LA레이커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자 누적기록에서는 이미 역대 NBA를 씹어먹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또 하나의 우승 이력이 추가됐다.
물론 NBA 파이널에서의 우승에 비하면 작은 기쁨일 수 있지만 단판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한 것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젊은 선수들에게는 상당한 자신감이 오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시작과 함께 파격적인 코트스타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도 했지만 계속 보면서 눈에 익다보니 나름대로 화려한 코트스타일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선수들도 일반 정규시즌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에서 토너먼트라는 긴장감있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한 거 같다.
이젠 정규리그로 돌아와 앞으로 남은 대장정을 모든 선수들이 부상없이 잘 치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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